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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하계 현장실습 후기(최예주)
  • 작성자자유전공학부
  • 날짜2021-09-07 10:59:55
  • 조회수1622
2021학년도 하계 현장실습 활동후기
활동기간 : 2021.6.22~2021.8.27
작성자 : 자유전공학부 19학번 최예주
 
(주)나인투원 인턴십 후기
 
  나인투원에서 2개월간의 인턴십은 제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어디에서든 인턴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하계 현장실습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나인투원의 채용 공고가 올라왔는데, 채용공고의 JD를 비롯해 관련 자료를 보면서 제가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꼭 나인투원에서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나인투원에 합격할 수 있었고, 실제로 인턴 기간 동안 배울 점이 많은 팀원과 함께 일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나인투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드리면, 나인투원은 2019년에 자유전공학부 선배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며 '일레클'이라는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서울, 김포, 세종, 제주 등의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마침 운영 지역과 규모가 확장되는 시점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업개발팀에서 사업 분석 및 기획과 마케팅을 담당하였습니다.
  제가 인턴십 기간 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는 크게 3가지로, 1) 설문조사와 라이딩 데이터를 활용한 유저 세그멘테이션, 2) 온/오프라인 마케팅, 3) 특정 산업에 대한 분석 프로젝트였습니다.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의견을 정립하고 그 근거를 마련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신 팀원들 덕분에 프로젝트를 잘 다듬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나인투원에서는 HW 설계부터 SW 개발, 운영, CS 등의 전 과정을 위탁하지 않고 직접 운영하고 있는데,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다양한 팀의 업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한 기업이 어떻게 조직/운영되는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 전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직무에 어떤 역량과 지식이 필요한지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유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경험은 앞으로 제 전공인 도시공학 관련 공부를 하는 데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도시 구조의 변화는 교통수단의 발전과 함께 이루어져 왔는데, 이번 인턴을 계기로 공유 모빌리티 산업이 바꾸어갈 도시 구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침 이번 학기에 '교통공학 및 실험'이라는 수업에서 기성 교통체계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공유 모빌리티 산업이 그러한 교통체계, 나아가 도시구조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깊이 고민해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이렇듯 이번 인턴십은 제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또 앞으로 해나갈 진로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자유전공학부와 나인투원의 모든 팀원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계속 확장되어 더 많은 분이 진로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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