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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총동창회장상 수상자 연설문(유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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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2021-09-06 10:17:01
- 조회수745
총동창회장상 수상자_유은식
안녕하세요, 자유전공학부 졸업생 유은식입니다.
우선,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직접 뵐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지는 못했지만, 온라인 공간을 통해서라도 함께 졸업하는 학우분들, 또 그동안 많은 가르침과 보살핌을 주셨던 자유전공학부의 여러 교수님들과 지도교수님이셨던 김범수 교수님, 전문위원 선생님, 행정실과 조교실의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아직 갈 길이 먼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수여해 주신 것에도 감사드립니다.
서울대학교의 여러 상징들을 살펴보다 보면 가장 많이 마주하는 것이 ‘진리’입니다. 서울대의 정장에 적힌 ‘진리는 나의 빛’이라는 라틴어 문구도 그렇고, ‘샤’ 모양의 서울대 정문이 의미하는 것 역시 ‘진리를 찾는 열쇠’입니다. 그만큼 서울대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있어, 진리의 추구는 학업의 목표이자, 졸업 이후에도 계속되는 끝없는 탐구와 가치 실현의 과정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진리’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 사회에서, 진리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기애 우리는 진리의 그 다양한 모습들을 우리 나름대로 이해하고, 조합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여러 졸업생 학우분들, 그리고 재학생 학우분들이 수 년간 자유전공학부에서 배우고 또 체득하는 것은, 바로 이런 복잡다양한 현대 사회에서 더 넓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태도로 자기 나름의 진리를 찾고 추구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자유전공학부는 무엇을 배우는가’라고 묻는다면, 바로 이것이 그 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전공학부 학생으로 있었던 기간 동안, 저는 이런 자세를 익힐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경계를 넘나드는 주제를 다룬 다양한 강의와 행사들, 그 속에서 만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수많은 학우들과의 교류의 경험은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미처 접하지 못했을 다양한 분야의 관점과 지식, 서로 다른 가치들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자율연구, 벼리캠프, BeST 등에서의 결과물들로 만들어내면서, 그동안 다양한 요소들을 새롭게 하나로 엮어내는 기회들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저 나름대로의 ‘진리’에 대한 생각을 형성하고, 저 나름의 방식으로 추구해 나가고자 결심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졸업하는 모든 학우분들 역시, 저와 비슷한 과정을 거쳐 나름대로의 진리를 발견하셨기에, 또 그 진리를 추구할 나름의 방법들을 발견하셨기에 이 자리에 당당한 자유전공학부의 졸업생으로서 함께하실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졸업 이후 각자의 자리는 다르겠지만, 어디에 있던 여러분과 저는 서울대학교 졸업생으로서, 그리고 무엇보다 자유전공학부 졸업생으로서 각자 빛이 되는 나름의 진리를 찾고 추구하는 사람들이 되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저희가 당당한 자유전공학부의 졸업생이자, 진리의 추구자로서 사회에 나설 수 있게 해주신 여러 교수님들과 선생님들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졸업하는 (학부대표) 학우를 비롯한 여러분들의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진리는 우리의 빛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자유전공학부 졸업생 유은식입니다.
우선,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직접 뵐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지는 못했지만, 온라인 공간을 통해서라도 함께 졸업하는 학우분들, 또 그동안 많은 가르침과 보살핌을 주셨던 자유전공학부의 여러 교수님들과 지도교수님이셨던 김범수 교수님, 전문위원 선생님, 행정실과 조교실의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아직 갈 길이 먼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수여해 주신 것에도 감사드립니다.
서울대학교의 여러 상징들을 살펴보다 보면 가장 많이 마주하는 것이 ‘진리’입니다. 서울대의 정장에 적힌 ‘진리는 나의 빛’이라는 라틴어 문구도 그렇고, ‘샤’ 모양의 서울대 정문이 의미하는 것 역시 ‘진리를 찾는 열쇠’입니다. 그만큼 서울대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있어, 진리의 추구는 학업의 목표이자, 졸업 이후에도 계속되는 끝없는 탐구와 가치 실현의 과정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진리’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 사회에서, 진리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기애 우리는 진리의 그 다양한 모습들을 우리 나름대로 이해하고, 조합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여러 졸업생 학우분들, 그리고 재학생 학우분들이 수 년간 자유전공학부에서 배우고 또 체득하는 것은, 바로 이런 복잡다양한 현대 사회에서 더 넓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태도로 자기 나름의 진리를 찾고 추구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자유전공학부는 무엇을 배우는가’라고 묻는다면, 바로 이것이 그 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전공학부 학생으로 있었던 기간 동안, 저는 이런 자세를 익힐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경계를 넘나드는 주제를 다룬 다양한 강의와 행사들, 그 속에서 만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수많은 학우들과의 교류의 경험은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미처 접하지 못했을 다양한 분야의 관점과 지식, 서로 다른 가치들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자율연구, 벼리캠프, BeST 등에서의 결과물들로 만들어내면서, 그동안 다양한 요소들을 새롭게 하나로 엮어내는 기회들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저 나름대로의 ‘진리’에 대한 생각을 형성하고, 저 나름의 방식으로 추구해 나가고자 결심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졸업하는 모든 학우분들 역시, 저와 비슷한 과정을 거쳐 나름대로의 진리를 발견하셨기에, 또 그 진리를 추구할 나름의 방법들을 발견하셨기에 이 자리에 당당한 자유전공학부의 졸업생으로서 함께하실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졸업 이후 각자의 자리는 다르겠지만, 어디에 있던 여러분과 저는 서울대학교 졸업생으로서, 그리고 무엇보다 자유전공학부 졸업생으로서 각자 빛이 되는 나름의 진리를 찾고 추구하는 사람들이 되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저희가 당당한 자유전공학부의 졸업생이자, 진리의 추구자로서 사회에 나설 수 있게 해주신 여러 교수님들과 선생님들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졸업하는 (학부대표) 학우를 비롯한 여러분들의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진리는 우리의 빛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