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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전공박람회 후기(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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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2021-08-17 10:41:10
- 조회수1043
2021학년도 전공박람회 후기(멘토)
활동일시: 2021. 8. 11.
작성자: 자유전공학부 17학번 한준엽
활동일시: 2021. 8. 11.
작성자: 자유전공학부 17학번 한준엽
전공박람회 멘토로서의 단상
‘신입생이었던 시절이 엊그제 같다’는 상투적인 어구가 가슴에 와닿는 고학번이 되었고, 학부에서 보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시원섭섭합니다. 돌이켜보면 자유전공학부에서의 경험은 아직도 저의 삶에 큰 여운을 남기는 기쁨이며, 감사함이 많이 남는 우리 학부 공동체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방안은 없는지 고민합니다.
전공박람회에 멘토로 참여하는 일 역시 학부에 대한 작은 기여일 것입니다. 학부의 특성상 전공이 처음부터 정해지지 않은 후배들에게 ‘전공 진입’은 하나의 큰 도전이며, 선배인 저와 동료들이 전공 지식을 살려 후배들의 도전에 이바지하는 일은 학부 공동체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멘토로 활동할 수 있는 고학번의 전공박람회 참여율이 저조하다는데, 저 역시 그러한 우려에 십분 동감합니다. 실상 건강한 공동체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전공박람회 같은 행사에 학우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 학부가 앞으로도 원활한 상호협력이 이루어지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2월, 8월 두 차례에 걸쳐 전공박람회 멘토로 활동하며 저의 전공인 경제학, 정치학과 관련된 후배들의 질문을 받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박람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던 악재에도 불구하고, 궁금했던 부분들을 열심히 질문하면서 행사에 참여했던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수강신청에 관한 소소한 고민부터 대학 졸업 후 진로 같은 미래의 계획까지 학생들과 함께 논의하면서, 학부 생활에 대한 후배들의 희망과 기대감이 생생히 전해졌습니다. 학생들이 지금의 열정을 잃지 않고 학부 생활을 잘 이어가기를 응원합니다.
전공박람회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경제학, 정치학에 관해 학생들이 제기하는 질문의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경제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막연하게 경제학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차원을 넘어 미시ㆍ거시경제를 공부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물어왔고, 정치학 전공을 염두에 두는 후배들은 제가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관심을 두고 공부해왔는지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견문이 부족한 저이지만, 경제학 공부에서 수학적 도구에 대한 친화력을 키울 것을 조언하고, 정치학에서는 비교정치 영역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고 답변했습니다. 학문 탐구를 향한 깊은 고민을 이어온 학생들이 자랑스러웠고, 학부가 마련하는 학술제와 학부생연구지원사업 같은 행사에 참여해 전공에 대한 관심을 심화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학부 차원에서도 후배들이 전공 분야에 관한 고민과 역량을 키워나갈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저 역시 오랜 시간 전 신입생 때 전공박람회에 참여해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경제학과 정치학을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키웠던 것 같습니다. 올해 전공박람회에 멘티로 참여했던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전공 진입을 고민하는 다른 후배들에게도 귀중한 조언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공박람회에 멘토로 참여하는 일 역시 학부에 대한 작은 기여일 것입니다. 학부의 특성상 전공이 처음부터 정해지지 않은 후배들에게 ‘전공 진입’은 하나의 큰 도전이며, 선배인 저와 동료들이 전공 지식을 살려 후배들의 도전에 이바지하는 일은 학부 공동체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멘토로 활동할 수 있는 고학번의 전공박람회 참여율이 저조하다는데, 저 역시 그러한 우려에 십분 동감합니다. 실상 건강한 공동체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전공박람회 같은 행사에 학우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 학부가 앞으로도 원활한 상호협력이 이루어지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2월, 8월 두 차례에 걸쳐 전공박람회 멘토로 활동하며 저의 전공인 경제학, 정치학과 관련된 후배들의 질문을 받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박람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던 악재에도 불구하고, 궁금했던 부분들을 열심히 질문하면서 행사에 참여했던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수강신청에 관한 소소한 고민부터 대학 졸업 후 진로 같은 미래의 계획까지 학생들과 함께 논의하면서, 학부 생활에 대한 후배들의 희망과 기대감이 생생히 전해졌습니다. 학생들이 지금의 열정을 잃지 않고 학부 생활을 잘 이어가기를 응원합니다.
전공박람회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경제학, 정치학에 관해 학생들이 제기하는 질문의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경제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막연하게 경제학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차원을 넘어 미시ㆍ거시경제를 공부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물어왔고, 정치학 전공을 염두에 두는 후배들은 제가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관심을 두고 공부해왔는지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견문이 부족한 저이지만, 경제학 공부에서 수학적 도구에 대한 친화력을 키울 것을 조언하고, 정치학에서는 비교정치 영역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고 답변했습니다. 학문 탐구를 향한 깊은 고민을 이어온 학생들이 자랑스러웠고, 학부가 마련하는 학술제와 학부생연구지원사업 같은 행사에 참여해 전공에 대한 관심을 심화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학부 차원에서도 후배들이 전공 분야에 관한 고민과 역량을 키워나갈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저 역시 오랜 시간 전 신입생 때 전공박람회에 참여해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경제학과 정치학을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키웠던 것 같습니다. 올해 전공박람회에 멘티로 참여했던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전공 진입을 고민하는 다른 후배들에게도 귀중한 조언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