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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동계 현장실습 활동후기
  • 작성자자유전공학부
  • 날짜2021-03-02 14:59:22
  • 조회수1281
2020학년도 동계 현장실습 활동후기
활동기간: 2020.12.28.~2.27.
작성자: 자유전공학부 17학번 송준혁
 
㈜스윗밸런스 인턴 생활 후기
 
  저에게 방학은 항상 뭐할까 고민하다가 결국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흐지부지 끝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동계 방학이 시작되기 전에도 마찬가지로 뭐할까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자유전공학부 인턴쉽 프로그램이 공지에 올라오자 이번 방학은 다르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업체들이 있었지만 가장 눈길을 끈건 스윗밸런스였습니다. 스윗밸런스는 샐러드 전문 업체로, 온라인 자사몰을 가지면서도 제조 역량을 키워서 타 업체 제품을 위탁 제조도 하고 오프라인 점포까지 가진 ‘이른바 할 수 있는건 다 하는 회사’였습니다. 비록 샐러드는 좋아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일을 하는 만큼 식품공학과 산업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서 지원하여 스윗밸런스 제품개발팀에서 인턴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스윗밸런스에서 처음으로 주어진 업무는 제품 기획이었습니다. 원래는 제품 기획을 따로 하지 않다가 회사가 성장하면서 필요성을 느껴 이제야 제품 기획파트가 생긴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기획업무의 틀도 잡혀있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사실상 기획업무를 회사에서 제가 처음으로 담당하게 되면서 정리되지 않은 업무를 하다 보니 많은 시간을 들여도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2주 동안의 시행착오 끝에 팀장님께 제안을 드려서 기획 업무를 포함한 전반적인 제품 개발 프로세스의 설계부터 다시 짜기 시작했습니다. 산업공학과에서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배웠기에 자신만만하게 시작했으나 교과서 예시와 업종도 규모도 다른 스윗밸런스에 이를 맞춤화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버렸던 전공 서적까지 다시 사서 공부를 하는 제 자신을 보며 학교 공부의 실용성에 의심을 품은 것을 반성하고 다시 학교에 가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졸업하기 전에 이 점을 미리 깨달을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었습니다.

  기획 업무의 틀을 겨우 완성시켰는데 벌써 정해진 인턴 기간의 절반이 지나가 있었습니다. 이후엔 신규 출시 제품군에 대한 시장조사와 컨셉 개발에 집중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제품 개발엔 많은 이슈가 존재하고 여러 부서가 협업해야하는 일이라는 것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식품공학에서 공부를 더 하고 왔더라면 예방할 수 있었던 이슈들을 경험하면서 더 식품공학적인 역량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엔 인턴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제가 기획한 제품들이 출시되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개발이 지연이 되면서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기획한 제품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제품이 출시가 되면 꼭 사서 먹어보고 회고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스타트업에서의 인턴생활은 제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인턴과는 달랐던 것 같습니다. 제 의견이 더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한편 스스로 해나가야 할 일들이 많았습니다. 누구도 명확하게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려주지는 않았지만 그렇기에 모두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실수한 점에 대해서 너그럽게 봐주셨습니다. 또한 업무 분담이 애매하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대표진 및 타 부서들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통해 전공을 설계해야하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에게 현장 업무 실습은 고민을 덜어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도 많아지고 지원하시는 분들도 많아져서 많은 분들이 양질의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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