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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총동창회장상 수상자 연설문(이윤서)
  • 작성자자유전공학부
  • 날짜2020-08-28 13:51:21
  • 조회수151

총동창회장상 수상자_이윤서

안녕하세요, 자유전공학부 졸업생 이윤서입니다.
 
학위수여식을 맞아 온라인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세상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지기를 기원합니다.
 
대학 시절을 돌이켜보는 과정 속에서 학부에 대한 큰 고마움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서양화를 심화전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유전공학부에서 상당히 특수한 전공을 함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소외감을 느끼거나 제 선택에 의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없었습니다. 학과 선생님들과 전문위원님들의 조언, 학우들의 응원, 언제나 가장 빠르게 도와주시는 행정실 조교실 선생님들 덕분에, 그리고 학부의 정체성 덕분에 이와 같이 제 꿈을 무리 없이 펼칠 수 있었습니다.

자유전공학부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 개개인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 그리고 여러 전공을 주전공으로 택할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술만을 전공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 않을지, 더 많은 가능성을 저버리는 것이 아닌지, 서양화과 측 선생님들께서도 간혹 우려하시곤 했습니다. 물론 저도 그런 생각을 한 적 없는 건 아니지만, 자유전공학부 입학을 꿈꿀 때부터 자신의 자유를 정의하고 선택에 책임을 지는 훈련을 한 셈입니다. 저희 학부만의 시스템 덕에, 전공탐색 기간과 여러 수업을 통해서 제가 정말로 집중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입학 당시 공부하기를 희망했던 다른 학문들에 대해서도, 해당 과의 모든 수업을 이수하기보다 순수미술이라는 큰 맥락 안에서 복합적으로 다뤄지는 것이 더 흥미로움을 깨달았습니다. 순수미술 작가라는 향후 진로를 더 빨리 정할 수 있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이러한 저의 선택을 이해해주시고 전공진입 시기에 잘 상담해주신 전문위원님들과 지도교수님 이상민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자유전공학부 수업들 중에서 한경구 선생님의 자율연구 수업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 미술작업과 관련된 연구를 심도 있게 진행할 수 있어서 유독 의미 깊고 즐거운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졸업 전시 때 양일모 선생님께서 정말 많이 축하해주셨고, 선생님 덕분에 자유전공학부 측에도 해당 전시 얘기가 전달 되었습니다. 저로서 정말 기억에 남는 또 하나의 순간입니다.

자유전공학부에서의 5년의 생활 동안 정말 많이 배우고 많이 얻었습니다. 자유전공학부가 있었기 때문에 저는 보다 넓고 다양한 시각으로 미술 문제에 접근하고 있고, 생각지 못한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곤 합니다. 많은 친구들과 아직까지도 돈독하게 지내고 있으며, 저와 함께 졸업하는 강현지를 비롯한 모든 분들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상치 못한 상을 받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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