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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축사(자유전공학부 학생회장 김현지)
  • 작성자자유전공학부
  • 날짜2020-02-27 15:35:53
  • 조회수902
안녕하십니까, 재학생 대표로 축사를 맡게 된 제11대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생회장 김현지입니다. 고된 여정을 마무리하고 당당히 졸업을 맞이하신 선배님들께 축하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고 벅찬 마음입니다. 이제 자유전공학부라는 보금자리를 벗어나 새로운 삶의 길을 개척해 나가게 되실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그리고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처음 자유전공학부에 발을 내딛은 순간, 저는 설렘과 두려움이라는 두 벅차오르는 감정과 함께 이곳이 어떤 공간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었습니다. 어느새 세월이 흘러 20학번 새내기들을 맞이하게 된 지금, 자유전공학부는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라는 특별한 혜택이자 무거운 과제를 풀어나가게 되는, 진정으로 ‘자유’를 전공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미지의 길 사이에서 자신의 삶을 직접 설계하고 개척해 나가야 하는 자유전공학부생들은 주어진 자유와 가능성에 부푼 희망과 설렘을 느낌과 동시에 그 무게에 힘겨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희보다 먼저 이 무게를 감당하시며 자유전공학부라는 학문 공동체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주신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낍니다. 라운지에 삼삼오오 모여 전공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을 때,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꿈과 목표를 공유할 때, 저희는 황무지가 아닌 선배님들께서 일궈주신 비옥한 땅 위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들께서 끊임없이 도전하며 다양한 길들을 열어주셨기에 저희 역시 미래를 향한 걸음을 한 발짝 내딛을 수 있었고,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해줄 수 있었습니다. 자유전공학부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며 진정으로 화합하는 지성 공동체를 이룩해주신 선배님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유전공학부를 졸업하기까지의 과정은 분명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특히나 선배님들께서는 저희보다 훨씬 척박한 땅에서 더 큰 불확실성을 안고 시작해야 하셨기에 더욱 힘든 여정이었을 것입니다.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순탄한 방법을 택하기 보다는 스스로 도전을 선택하고 그 무게를 오롯이 감당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나가신 선배님들께서는, 앞으로 그 어떤 새로운 어려움이 찾아오더라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단단한 그릇을 함양하게 되셨을 것입니다. 온전히 단단해지신 선배님들의 앞날을 진심을 다해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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