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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학위수여식] “아무 것도 없었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자유전공학부”
  • 첨부파일 졸업식.jpg
  • 작성자cls
  • 날짜2014-08-29 13:22:00
  • 조회수3295

 지난 28() 서울대학교 제68회 후기 학위수여식이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자유전공학부 권은진 학생이 전체 졸업생 2359명을 대표해 졸업 연설을 했다. 가난하고 어렵던 가정환경에서 자란 그에게 서울대학교는 풍요로운 장밋빛 미래를 약속해주던 든든한 희망의 다섯 글자였다. 그러나 부푼 꿈을 안고 관악에 입성한 그가 맨 처음 마주해야 했던 것은 입학식장에 나무 푯말 하나 없고, 책상 몇 개가 임시로 놓인 간이 행정실이 전부였던 신생 학부 자유전공학부였다. 이를 두고 그는 서울대학교에 오기만 하면 결코 다시는 마주하리라 생각지 않았던 아득한 막막함과 재회했으며, “낯선 관악에서 또 다시 아무 것도 없이바닥부터 무언가를 시작해야 했다고 입학 당시를 회고했다.

그러나 그는 역설적이게도 이미 주어진 것하나 없이 아무 것도 없던자유전공학부에서 아주 많은 것을 얻었으며, “정해지고 약속된 것이 아무 것도 없기에 무엇이든 있을 수 있다는 교훈이 서울대학교에서 얻은 가장 값진 가르침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아무 것도 없으니 무엇이든 해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권은진 학생은 학생설계전공 인문소통학을 설계하고, 다양한 기관에 인턴 활동을 했으며, 500여 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하는 등 여러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고, ‘미래 한국을 빛낼 13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주어진 것 하나 없이’ ‘아무 것도 없는세상을 향해 나아가 방향을 잃고 헤맬 때마다 좌절의 순간은 곧 무엇이든 있을 수 있다는 희망과 닿아 있다, 서울대학교가 남긴 가르침을 떠올리자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전체 졸업식 행사가 끝난 후 자유전공학부는 햇볕도서관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양일모 교무부학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6명의 졸업생을 포함해 자유전공학부는 출범 후 8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학위증 수여는 자유전공학부 학위수여식만의 특색을 잘 보여준다. 졸업생 전원의 학위증을 하나하나 읽고 전달하는 식으로 이뤄지는데, 일반적으로 다른 단과대학 졸업생들이 단일한 전공 학위를 수여받는 것과 달리 자유전공학부 졸업생들의 경우 선택한 전공이 다양한 만큼 서로 다른 전공 학위를 취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학위증 수여는 자유전공학부 졸업식의 자랑스러운 전통이 됐다.


이날 졸업생 명단과 전공 학위는 다음과 같다. 강소정, 문학사(인문대학 서양사학과) 및 정치외교학사(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외교학 전공) 권은진, 경제학사(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및 문학사(학생설계전공 인문소통학) 김인균, 경제학사(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및 문학사(학생설계전공 인권학) 이지현, 정치외교학사(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외교학 전공) 및 문학사(학생설계전공 사회개발경영) 임보라, 문학사(연합전공 정보문화학) 및 경영학사(경영대학 경영학과) 양서연, 경제학사(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및 공학사(연합전공 기술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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