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8 가을학기 정보문화학 과제전 <정문굴림체.ttf>
작성자
자유전공학부
작성일
2018-12-18
조회
1343
연합전공 정보문화학에서 12월 20일(목) ~ 21일(금)까지 IBK 커뮤니케이션 센터에서 과제전 <정문굴림체>를 진행합니다.
정보문화학과 학생들이 기획/구현한 서비스, 미디어 아트, 영상물들을 둘러보고, 여러 행사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20일에는 학과 설명회, 21일에는 후원사인 네오위즈에서 간담회를 진행하오니 전공진입이나 게임 산업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 행사일시: 12/20(목)~12/21(금)
* 장소: 서울대학교 64동 IBK 커뮤니케이션센터
2018-2 정보문화학과 과제전 [ 정문굴림체 ]
배달의민족의 ‘한나체’ 네이버의 ‘나눔글꼴’, 구글과 어도비의 ‘본고딕’ ...
바야흐로 폰트가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한나라는 이름은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의 첫째 딸 이름을 따와 지었다고 하지요. 삐뚤삐뚤 쓴 글씨처럼 편안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모습을 살려 지금의 배민 브랜드를 만드는 데 일등공신. 네이버는 국내 대표 기업답게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나눔글꼴’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고요, 본고딕은 영어는 물론 한중일 폰트를 동시에 지원하고 있으니 과연 글로벌 기업이라고 할 만합니다.
이렇듯 기업에서 출시한 폰트에는 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그 기업의 철학과 가치, 생각하는 방식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64동 근처 어딘가에서 과제를 해치우고 있는 우리들만의 폰트가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마감을 향해, 종강을 향해, 졸업을 향해 데굴데굴 구르는 우리들의 모습을 똑 닮은 ‘정문굴림체’ 하나쯤 있지 않을까요?
피와 땀과 눈물로 만든 우리들의 과제에서 구른다는 것은 일러, 포토샵, 피피티를 켜고 폰트를 정하는 것만큼 당연하고 마땅한 일입니다. 계획대로 되는건 아무것도 없고, 심심하면 주제는 엎어지지만, 정해져 있는 마감 기한과 완성도를 향한 욕심 사이에서 오늘도 우리는 잘만 굴러갑니다. 그렇게 적어넣은 코드 한 줄이 한 획이 되고, 밤샘 한 번이 그 사이 여백이 되어 정문굴림체를 완성시키는 것인지도 몰라요.
무료 라이센스로 배포되어 어디서든 사랑받는 ‘한나체’, ‘나눔고딕’, ‘본고딕’처럼, 우리들도 구르고 굴러 이제 세상 속으로 나가보려고 합니다. 12월 20일, 21일에 64동 근처를 지나신다면 찾아와 주세요. 깔쌈한 폰트 하나 추천해 드릴테니.
정보문화학과 학생들이 기획/구현한 서비스, 미디어 아트, 영상물들을 둘러보고, 여러 행사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20일에는 학과 설명회, 21일에는 후원사인 네오위즈에서 간담회를 진행하오니 전공진입이나 게임 산업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 행사일시: 12/20(목)~12/21(금)
* 장소: 서울대학교 64동 IBK 커뮤니케이션센터
2018-2 정보문화학과 과제전 [ 정문굴림체 ]
배달의민족의 ‘한나체’ 네이버의 ‘나눔글꼴’, 구글과 어도비의 ‘본고딕’ ...
바야흐로 폰트가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한나라는 이름은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의 첫째 딸 이름을 따와 지었다고 하지요. 삐뚤삐뚤 쓴 글씨처럼 편안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모습을 살려 지금의 배민 브랜드를 만드는 데 일등공신. 네이버는 국내 대표 기업답게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나눔글꼴’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고요, 본고딕은 영어는 물론 한중일 폰트를 동시에 지원하고 있으니 과연 글로벌 기업이라고 할 만합니다.
이렇듯 기업에서 출시한 폰트에는 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그 기업의 철학과 가치, 생각하는 방식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64동 근처 어딘가에서 과제를 해치우고 있는 우리들만의 폰트가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마감을 향해, 종강을 향해, 졸업을 향해 데굴데굴 구르는 우리들의 모습을 똑 닮은 ‘정문굴림체’ 하나쯤 있지 않을까요?
피와 땀과 눈물로 만든 우리들의 과제에서 구른다는 것은 일러, 포토샵, 피피티를 켜고 폰트를 정하는 것만큼 당연하고 마땅한 일입니다. 계획대로 되는건 아무것도 없고, 심심하면 주제는 엎어지지만, 정해져 있는 마감 기한과 완성도를 향한 욕심 사이에서 오늘도 우리는 잘만 굴러갑니다. 그렇게 적어넣은 코드 한 줄이 한 획이 되고, 밤샘 한 번이 그 사이 여백이 되어 정문굴림체를 완성시키는 것인지도 몰라요.
무료 라이센스로 배포되어 어디서든 사랑받는 ‘한나체’, ‘나눔고딕’, ‘본고딕’처럼, 우리들도 구르고 굴러 이제 세상 속으로 나가보려고 합니다. 12월 20일, 21일에 64동 근처를 지나신다면 찾아와 주세요. 깔쌈한 폰트 하나 추천해 드릴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