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전공학부에서는 오는 12월 1일 제5회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 강좌를 개최합니다.



우당 강좌는 한국적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표상이신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1867-1932)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자 기획되었고, 일방적 교양 강좌를 넘어 대학 구성원과 시민들이 학술ㆍ문화의 최신 성과를 함께 향유하는 장이 되어 왔습니다.



2015년 11월 11월 강좌를 시작하여 올 상반기까지 이미 네 차례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습니다.



이제 제2기에 접어들어, 김영식 명예교수님을 모셔서 “동아시아 유가 전통 속에서의 인문학과 과학기술”에 대해 강연회를 열고자 합니다.



김 교수님은 1973년 하버드대학에서 화학물리로 박사학위를 받은 직후 다시 프린스턴대학에서 과학사 및 과학철학 과정을 밟으셔 1980년에 동아시아 과학사 연구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으신 흔치 않은 이력을 갖고 계십니다.



1977년 서울대학교에 부임한 이래 1984년에는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 과정을 창설하였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후학들과 연구업적을 남기셨습니다.



남들이 걸어가는 안온한 길을 추종하지 않고 근원적 성향과 관심에 따라 항상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 애썼고 그 결과 풍성한 성과를 거두신 김영식 교수님의 길은, 을사늑약 이후 형제분들과 함께 가산을 정리하여 만주로 망명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민족 독립에 투신하고 자유와 평등의 새로운 사상을 받아들이는 데 주저하지 않았던 우당 선생의 삶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 강좌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UNESCO APCEIU)과 (사)동북아평화연대와의 협력을 통해, 우당 선생의 용기와 희생정신, 자기 혁신과 열린 자세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이 혼암의 시대에 제공하고자 합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 신청 방법: 심인혜 조교(02-880-4284, behappy9@snu.ac.kr), 또는 이원석 전문위원(02-880-9541, ophil91@snu.ac.kr)에게 신청, 이메일로 신청할시 소속학과/학번/이름/핸드폰번호를 밝힐 것)에게 신청하시면 됩니다.(11월 28일(월) 오후 3시까지)

□ 김영식 교수님과 함께 헤드테이블에 착석, 함께 식사하길 원하시는 분은 김영식 교수님의 강연에서 어떤 내용을 기대하며, 교수님께 여쭤보고 싶은 질문 세 가지 정도를 파일로 작성하여 심인혜 조교(behappy9@snu.ac.kr), 또는 이원석 전문위원(ophil91@snu.ac.kr)에게 메일로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신청서 검토 후 6-7명 선발 예정입니다.

 
□ 강연 참석자에게는 저녁식사가 제공됩니다. 혹시 채식을 희망하시는 분은 미리 조교실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사전에 연락주셔야 메뉴 변경이 가능합니다.)

 
□ 문의 : 자유전공학부 심인혜 조교(880-4284), 이원석 전문위원(880-9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