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가족 여러분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가족 여러분,
4월 14일 조선일보는 서울대학교가 아너스 칼리지 설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유전공학부의 입학 정원을 축소하거나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비록 자유전공학부는 이와 관련하여 지금까지 그 어떠한 공식적 협의나 통보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만, 이러한 보도로 인해 학부의 발전과 면학에 힘쓰고 있는 자유전공학부 구성원들이 상당한 놀라움과 충격을 받으리라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이에 본인은 자유전공학부 학부장으로서 4월 14일 오전에 오연천 총장님에게 이 보도의 진위에 관해 질의하였으며, 총장님은 이 보도에서 거론된 방안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답변하였습니다. 본인은 총장님께 그러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천명하여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러한 요청을 받아들여 총장님은 4월 14일 오후 종로구 연건동 의과대학 캠퍼스에서 개최된 학장회의에서 그와 같은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확인해 주셨습니다. 또한 그러한 보도로 인해 자유전공학부의 교수, 학생, 학부모에게 불안감이 야기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셨습니다.
서울대 행정의 총 책임자인 총장님이 서울대를 구성하는 단과대학의 모든 학장들이 모이는 공식 석상에서 그러한 방안이 검토된 바 없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해주신 만큼, 본인은 자유전공학부의 가족 여러분이 더 이상 불안감이나 의구심을 가질 필요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자유전공학부 가족 여러분들께서는 조금도 흔들림없이 우리 학부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금까지처럼 열심히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2011년 4월 15일
자유전공학부장
서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