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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5~2016.02.23. - 동계 해외자원활동 (캄보디아) 후기
  • 작성자자유전공학부
  • 날짜2016-11-11 17:26:33
  • 조회수553
자유전공학부 14학번 이재성
 
우리는 크게 세가지 봉사를 통해 O'Chunn 지역에 있는 학교에 변화를 만들었다. 시멘트를 깔아주고 나무를 심어주고 교실에 페인트칠을 하여 학업에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태양열 시스템을 설치해줌으로 인해서 자원을 제공해주었으며, 교육 봉사를 통해 잠시나마 학생들과 교류를 하였다. 각각이 만든 변화와 그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물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결과물에도 충분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A) 시멘트, 나무, 페인트



자갈 바닥 위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시멘트를 깔아주는 작업을 하고, 척박한 모래 밭 위에 나무를 심어줌으로 인해서 학생들이 더욱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교실에 페인트칠까지 해주기도 하였다. 이 활동은 모래 먼지가 날리는 학교에 효율적인 조경을 만들어주었다는 점, 그리고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그렇지만, 이런 단순환 변화보다 더욱 큰 의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무, 시멘트, 그리고 페인트는 모두 현지인들께서 제공해 주신 기본 자재들이었으며, 오히려 이로 인해서 우리가 직접 준비해 간 것 보다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만약 우리가 이런 자재들과 노동력을 우리들이 전부 제공하여 주었으면, 이들은 이 변화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자재들은 현지인들이 제공하여주고, 이를 설치하고 심는 육체적 노동은 같이 하였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이런 변화에 대해 책임의식 그리고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이라 느꼈다.
만약 우리가 시작부터 끝까지 이 프로젝트를 지원해주었을 경우를 생각하여 보자. 그렇다면, 현지인들이 이런 변화에 대한 책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관리를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자신이 만든 변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다면, 우리가 직접적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게 되어야 하는 상황이 일어날지도 모르며, 이는 시간과 비용을 겸하게 될 것 임으로 문제가 커지기도 한다. 일, 이차적 목적 모두 이룬 것 이다.
O'Chunn에 위치한 우리가 방문한 학교는 단순히 시멘트, 나무, 그리고 페인트보다 훨씬 더 많은 변화를 필요로 한다. 시멘트도 네 수업 교실 중, 두 교실밖에 깔아주지 못했으며, 모래 먼지가 많이 날리는 것을 방지하고, 조경을 위해서라도 더욱 많은 나무를 심는 것이 물론 가장 시급한 목표가 되어야겠지만, 이를 제외하고도 더욱 많은 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중에서 아마도 학교에 깨끗한 물을 제공해줄 수 있는 물 펌프 시스템이 가장 학생들과 관련된 현지인들을 도와줄 수 있는 가장 크고 효율적인 방법일 것 이다.

 
B) 태양광